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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article  id="article-view-content-div" class="article-veiw-body view-page" itemprop="articleBody"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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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&quot;가수도 그만둬&quot;...f(x)루나, 故 설리 죽음 후 5년간 아파 사람도 못 만나고 있는 충격적인 근황</strong>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루나가 멤버 고(故) 설리를 떠나보낸 가슴 아픈 심경을 방송에서 처음으로 밝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.</p>

<p>루나는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&#39;아침마당&#39;의 &#39;화요 초대석&#39; 코너에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.&nbsp;</p>

<p>이날 루나는 &quot;저희 어머니가 성악을 전공하셨는데 IMF 때 참 많이 힘드셔서, 전공을 접으셨다. 노래 꿈을 포기하고, 외할머니의 순댓국집 일을 도우면서 장사에 뛰어드신 거다. 순댓국 집을 하면 가스를 많이 마시게 된다. 그래서 엄마가 만성 기관지염을 달고 사신다. 또 매일 순대를 만지면 손톱이 까맣게 때가 낀다. 어릴 때 저는 그게 참 싫었다. &#39;왜 우리 엄마는 다른 엄마들처럼 손이 예쁘게 못하지?&#39;, 어린 마음에 그랬었다. 나중에 커서 보니 엄마가 안쓰럽더라. 노래를 잘하고 아름답고 참 너무 밝으신 분인데 고생이 많네 싶었다&quot;라며 눈물로 얘기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어 그는 &quot;그래서 제가 정말 악착 같이 연습했다. 저는 진짜 14살 때부터 남들 놀 때 365일 쉬는 날 없이 연습했다. 부모님 고생 덜하시고 편하게 꿈 이루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, 그게 큰 원동력이 됐다&quot;라고 전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&nbsp;</p>

<div id="tem-type-2">
<p><strong>故설리 죽음 이후 사람 못 만날 정도로 힘들었던 루나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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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특히 루나는 모친에 대해 &quot;힘들 때마다 나를 잡아주신 어머니. 나의 사랑이자 정신적 지주이시다. 좋은 선생님이자 좋은 친구이다&quot;라고 말하면서 &quot;사실 제가 조금 오래 아팠었다. 스물 다섯살부터 서른 살까지 좀 많이 아팠던 시기가 있었다&quot;라는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.</p>

<p>그는 &quot;그때 거의 사람들을 못 만났다. 숨 쉬고 눈 뜨면 일하고 집에서 쉬고, 이것만 반복할 때였다. 그때 저희 어머니가 친언니와 함께 저의 모든 스케줄을 동행하셨다. 제가 혼자 있으면 안 됐어서, 같이 케어해 주셨다. 당시 제가 정말로 아이돌 가수, 뮤지컬이라는 직업을 포기하려 했었다.</p>

<div style="text-align:center"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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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&#39;이건 내 길이 아닌 거 같다, 더 이상 이걸 할 자격이 없는 거 같다&#39; 그랬는데, 어머니께서 그때 &#39;언제든지 돌아올 곳이 여기 있으니 조금 실패하면 어때, 좀 부족하면 어때&#39;라는 말씀을 해주셨다. 좀 더 하고 싶은 거 다 도전해 보고 포기도 그때 해봤으면 하셔서, 어머니 말씀 덕분에 5년이라는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건강하게 일어설 수 있었다&quot;라고 털어놨다.</p>

<p>루나의 뒤늦은 고백을 두고 팬들은 설리를 떠올리고 있는 상황.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, 향년 25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. 루나가 설리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거쳐 4인조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, 약 6년간 함께 활동했던 만큼 큰 슬픔에 빠졌을 거란 해석이다.</p>

<p>실제로 루나는 2020년 SNS에 멤버 크리스탈(정수정)과 찍은 셀카를 올리며 고인이 된 설리의 계정을 태그, 그리움을 표하기도 했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&nbsp;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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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故 설리의 안타까운 죽음...전국민 충격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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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2019년 10월 14일, 대한민국 연예계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. f(x) 출신 가수이자 배우였던 설리(본명 최진리)가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. 그의 나이, 겨우 25세였다.</p>

<p data-end="356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217">설리의 매니저는 전날 밤 연락이 두절되자 불길함을 느끼고 다음 날 그녀의 집을 찾았고, 결국 참담한 광경을 마주했다.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자필 메모를 발견했고,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.</p>

<p data-end="500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358">&ldquo;설리는 오래전부터 깊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&rdquo;고 가족과 측근들은 밝혔다. 어린 시절부터 대중의 시선을 감당해온 그는, 유난히 자유롭고 솔직했던 만큼 더 잔인한 편견과 악성 댓글의 타깃이 됐다. 그 누구보다 투명했고, 그래서 더 상처받기 쉬운 사람이었다.</p>

<p data-end="664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502">2009년 그룹 f(x)로 데뷔한 설리는 &lsquo;기적 같은 미모&rsquo;와 &lsquo;4차원 매력&rsquo;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. 하지만 점차 그는 아이돌이기 전에 한 명의 사람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 했다. 브래지어 논란, 소셜미디어 속 솔직한 일상 공유 등은 설리를 향한 비난과 조롱의 근거로 이용됐다.</p>

<p data-end="782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666">2014년, 설리는 심각한 악플 피해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고, 2015년에는 f(x)를 탈퇴하며 배우의 길로 돌아섰다. 하지만 연예계는 그에게 단 한 순간도 온전히 &lsquo;사람 설리&rsquo;로 살아갈 여유를 주지 않았다.</p>

<p data-end="935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784">죽기 전까지 설리는 JTBC2 &lsquo;악플의 밤&rsquo;에 출연하며 &ldquo;나는 사람 설리로 기억되고 싶다&rdquo;고 말했다. 하지만 그 프로그램조차 그녀에게 또 다른 상처였을지 모른다. &quot;괜찮은 척, 강한 척 했지만 사실 너무 힘들었다&quot;는 것이, 팬들과 동료들이 그녀의 죽음 이후 남긴 말이다.</p>

<p data-end="1039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937">설리의 죽음은 사회에 거대한 물음을 던졌다. 수많은 이들이 &lsquo;진리를 지키지 못했다&rsquo;며 자책했고, 이 사건을 계기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폐지, 악플 금지법 등의 논의가 본격화됐다.</p>

<p data-end="1182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1041">그녀의 오랜 친구이자 에프엑스 멤버였던 루나는 &ldquo;스물다섯부터 서른까지 내가 많이 아팠다&rdquo;며 &ldquo;그때 나를 붙잡아준 건 엄마였다&rdquo;고 말한 적이 있다. 많은 팬들은 루나의 그 말에, 설리를 떠올렸다. 끝내 손 내밀어 주지 못한 누군가의, 너무 늦은 후회처럼.</p>

<p data-end="1182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1041">&nbsp;</p>

<p data-end="1182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1041">&nbsp;</p>		</article>

						<article class="writer account">
										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I&sc_word=takcompany1&view_type=sm" class="image" style="background-image:url('https://cdn.highnews.co.kr/image/newsroom/default-user.png')"></a>
					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I&sc_word=takcompany1&view_type=sm" class="name">정시은 기자</a>
					<a href="mailto:gudwks144@gmail.com" class="email">gudwks144@gmail.com</a>
				</article>
		
				<div class="tag-group">
			<h4 class="show-for-sr">키워드</h4>
			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A&sc_word=루나 설리&view_type=sm" class="tag">#루나 설리</a>
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A&sc_word=설리 죽음&view_type=sm" class="tag">#설리 죽음</a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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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가수도 그만둬"...f(x)루나, 故 설리 죽음 후 5년간 아파 사람도 못 만나고 있는 충격적인 근황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루나가 멤버 고(故) 설리를 떠나보낸